lg 구광모 부인 정효정 아내 회장
1978년에 태어나 마흔이라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총수의 위치에 오른 그는 기업 내에서 재벌가의 일원, 회장 등의 위치에 비해 겸손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에 능한 동시에 업무에서는 강한 실행력을 보인다는 평가를 더러 받고 있답니다.
여기에는 그의 우여곡절 많은 청소년기 등의 경험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 쌓은 경력 등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존재합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사촌형을 먼저 떠나보낸 것에 이어 3학년 때 어머니를 여의고 실의에 빠져 대학입시에 실패한 뒤 재수 끝에 한양대학교에 합격했지만 입학하지 않고 미국 뉴욕 주에 있는 로체스터 공과 대학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답니다.
그리고 당시 유학 중에 만난 중소기업 보락 정기련 대표의 장녀 정효정과 2000년대 중반 시작한 연애를 2009년 결혼으로 결실을 맺고 1남 1녀 자녀를 두었답니다. 혼담이 처음 오갔을 때 보락 측은 LG가와 사돈을 맺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지만 LG가 전적으로 나서 결혼이 원만하게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서도 구 회장의 결단력과 실행력, 사교성 등을 높이 평가하는 의견이 등장합니다. 한편 사회생활은 2006년 9월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하여 시작했답니다. 이어 2007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MBA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고 2009년 8월 복귀, 2011년 LG전자 HE사업본부 뉴저지법인 차장으로 승진하여 미국 법인에서 경력을 더했답니다.
그리고 3년여가 지난 2014년 1월 귀국하여 3월 HE사업본부 TV선행상품 기획팀 부장으로 승진한 후 1달 뒤인 4월 LG 시너지팀 부장으로 합류하고 2년 후인 2016년 임원으로 승진한 뒤 다시 2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2018년 6월 최정상에 오릅니다.
회장에 취임한 후 창업주 구인회 회장부터 구본무 회장에 이르기까지 LG재단의 이사장을 역임했던 가문의 전통을 깨고 인화원 원장 출신을 자리에 앉혔답니다. 그후 매달 인구에 회자 되는 의인상의 수상 범위를 희생에서 헌신으로 확장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LG 특유의 나눔 정신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바르게 구현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