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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lg 한선태 연봉 고등학교 투수 군대

빛이되어 2019. 6. 25. 22:02

비(非)선수 출신'으로 프로 선수가 된 LG 트윈스 우완 투수 한선태(25)가 1군 데뷔전에서 제 몫을 다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답니다.

한선태는 2019년 6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7로 뒤진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답니다. 한선태의 등장만으로 잠실구장이 잠시 달아올랐습니다. 그가 등장하자 LG 팬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답니다.

그의 특이한 이력 때문인데 한선태는 고교 시절까지 정식 야구부에서 엘리트 선수로 뛴 적이 없답니다. 엘리트 야구를 경험하지 않은 그는 군 복무 후 사회인 야구를 했고, 2017년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 지난해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브레이브스에서 뛰며 꿈을 키웠답니다. 한선태는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KBO리그 사상 최초로 비선수 출신 프로 선수가 됐습니다.

LG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한 한선태를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 기회를 주기로 했답니다. 한선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1군에 등록된 날 한선태에게 기회가 주어졌답니다. 류 감독은 팀이 끌려가자 한선태를 투입했다습니.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비선수 출신 투수가 1군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이재원을 상대한 한선태는 초구에 폭투를 던지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답니다. 후속타자 안상현을 상대하면서도 볼 3개를 던진 한선태는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답니다.

이어 김성현을 상대한 한선태는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또 흔들렸답니다. 그러나 고종욱에 1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습니다. 한선태는 1군 데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17개의 공을 던진 한선태는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던졌답니다. 직구 최고 시속 144㎞를 찍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