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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정민 군면제 군대 인스타

빛이되어 2019. 6. 16. 11:06

분투 끝에 준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김정민(리퍼링)에게 네티즌 비난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ㅠ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5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4분과 후반 8분, 후반 44분에 연속 실점하면서 1-3으로 패했습니다.

정 감독은 결승전에서 중원에 8강전과 4강전에서 선전한 정호진(고려대)을 대신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 나섰던 김정민을 투입했답니다. 패스력을 높여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히자만 김정민은 이날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에 역전패 후 일부 네티즌은 김정민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비난 댓글을 남겼다니다.

김정민의 최근 게시물은 지난 3월 말 올라왔답니다. 여기에는 “산책하듯 뛰었다”, “설렁설렁 경기했다” 등 김정민의 결승전 경기력을 탓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이 면제된 그에게 “군대가 면제돼 동기가 없다”는 비아냥도 나왔습니다.

반면 “충분히 잘했다”,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하다”는 응원도 이어졌답니다. 김정민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다는 이들을 꾸짖는 목소리도 쏟아졌습니다. “준우승도 값진 결과”라는 것입니다.

‘김정민 기용이 아쉽다’는 평이 일각에서 나오는데 대해 박찬하 축구해설가는 이날 YTN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올바른 전략·전술 그리고 선택을 통해 이자리까지 왔던 상황이다. 결승 무대 역시 정 감독이 최고의 선택을 한 것 이다.”며 “하지만 그 결승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 결과를 가지고 비판하는 건 안된다고 본다”라고 전했습니다.